비트코인, 2주 만에 50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 2주 만에 5000만원대 회복

기사승인 2022-02-05 16:40:31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미국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후 4시 3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5063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0.01% 올랐다.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60% 오른 3672만원을 기록했다.

오후 4시 36분 기준(한국시간)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캣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9.28% 오른 4만146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7.69% 오른 300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긴축 예고 영향으로 400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12시부터 빠르게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던 미국 기술주들이 아마존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이같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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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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