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올림픽]

기사승인 2022-02-05 17:46:22
베이징 공항의 코로나19 검사 시설 모습. 연합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스키 경기 임원 1명이 지난 3일 베이징 입국시 공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절차에 따라 선수촌으로 이동 후 격리했다.

대한체육회는 “비행기에서 근접 좌석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현재 추가 전파 이력은 없다”면서 “현지 파견 심리상담사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매일 건강 모니터링 및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선수촌으로 이동했던 이 임원은 4일 오후 재검사를 진행했으나 5일 오전 또 양성이 나와 조직위 제공 차량을 통해 별도 시설에 격리됐다.

해당 임원이 격리에서 해제되려면 24시간 간격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2회 연속 음성이 나오거나 격리가 10일 이상 지나고 Ct 수치가 35 이상 3회 연속 나와야 한다.

격리 해제 후에도 7일간 밀접 접촉자와 동일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밀접 접촉자는 1인실에서 격리되며 격리 장소와 경기장 이동 시 공용차량 이용을 제한한다. 7일간 12시간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 훈련 및 경기 6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실시, 피트니스센터 훈련 제한 조치 등이 적용된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한국 임원 외에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관계자 4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선수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매일 실시하는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도 5명이라고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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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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