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했던 한국형 요괴물 ‘불가살’, 5.1%로 마무리

신선했던 한국형 요괴물 ‘불가살’, 5.1%로 마무리

기사승인 2022-02-07 10:32:26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스틸컷.

tvN ‘불가살’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불가살’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1%를 기록했다. 15회(3.7%)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치 6.3%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7주 만에 5%대로 올라섰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존재가 된 단활(이진욱)이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여자를 쫓는 이야기다. 배우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박명신, 김우석 등이 출연했다. 

마지막 회에는 단활이 또 다른 불가살 옥을태(이준)와 동시에 죽음을 맞으며 1000년 넘게 이어진 업보를 끝냈다. 단활은 50년 후 기억을 잃은 채로 환생해 민상운(권나라)과 재회하며 새 인연을 예고했다.

‘불가살’은 한국형 요괴를 다룬 크리처물이라는 데서 주목받았다. 한(恨)의 정서를 다루며 다양한 귀물이 등장하고, 영화 같은 영상미로 초반 입소문을 탔다. 독특한 세계관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복잡한 전개가 진입 장벽이 됐다. 신규 유입은 적었으나 고정 시청층을 확보해 3~4%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했다. 

후속으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편성됐다. 김태리, 남주혁이 출연하는 청춘 로맨스다.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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