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사 현장 붕괴사고로 창사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으로 공시됐다.
HDC현산은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3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보다 43.6%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은 3조3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순이익은 2059억원으로 6.5%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8%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조29억원, 당기순이익은 8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