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4만8437명 확진…5만명 돌파 눈앞

오후 9시 기준, 4만8437명 확진…5만명 돌파 눈앞

기사승인 2022-02-09 22:08:59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용 항원진단키트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만843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9시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10일 0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만84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6시 기준 4만2568명보다 5832명 늘어난 규모이다. 특히 전날 전날 4만1008명에 비해 7429명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3시간을 고려하면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을 넘길 것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는 9일 0시 기준 4만9567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일일 5만명 이상 발생할 경우 코로나19 환자의 일반병동 입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 이상일 때는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19 병동으로 쓰게 된다. 일반병동에 음압시설을 구축하라고 권장하지만, 구축이 어려울 경우 일반병동 공간을 분리해 코로나19 병동으로 운영해도 무방하다.

또 모든 진료과목의 외래진료는 한시적으로 전화, 화상통신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로 전환된다. 병원 기능을 유지하고자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근무도 일부 허용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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