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김종국과 방송인 지석진, 양세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됐다.
11일 각 소속사에 따르면 김종국과 양세찬은 9일, 지석진은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 사람 모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 하하, 전소민, 송지효는 자가검사 키트에서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 제작진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확진자가 여럿 발생했으나 ‘런닝맨’ 방송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중계로 결방 예정이며, 녹화분도 충분히 확보됐다는 게 ‘런닝맨’ 측의 설명이다. 지난 7일 녹화를 진행해 다음주에는 녹화 일정 자체가 없다. ‘런닝맨’ 측은 “확진자들이 모두 완쾌되면 다시 녹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가 다시금 급속도로 확산되며 연예계도 몸살을 앓고 있다. 가수 조권은 콘서트를 하루 앞둔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중단키로 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코미디언 홍윤화,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 이병헌 이민정 부부 등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회복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