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9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선 처음으로 확진자수가 3만명대를 돌파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9만155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18일) 동시간대 8만5609명보다 5948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5만5335명(60.4%),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3만6222명(39.6%)이 발생했다. 지난 1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6430명→5만4615명→5만7169명→9만493명→9만3132명→10만9831명→10만2211명으로 하루 평균 8만55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만513명, 서울 1만9192명, 부산 6035명, 인천 5630명,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충남 3456명, 경북 3326명, 대전 2981명, 광주 2695명, 충북 2017명, 강원 1963명, 울산 1922명, 전남 1463명, 전북 1451명, 제주 631명, 세종 618명 순이다.
경기는 첫 3만명대 돌파를 기록했다. 닷새 연속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12일 1만5942명→13일 1만5047명→14일 1만4087명→15일 2만634명→16일 2만1241명→17일 2만6177명→18일 2만7272명 →19일 3만513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적용·시행했다. △식당·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오후 10시 영업 △출입명부 기록 의무화 잠정 중단 등을 골자로 한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