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3연임..."불합리한 규제 개선할 것"

손경식 경총 회장 3연임..."불합리한 규제 개선할 것"

기사승인 2022-02-22 12:22:38
손경식 회장.    경총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3연임에 성공했다. 

경총은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의 임기를 2년 연장하고 이동근 상근부회장 재선임 및 비상근부회장 등 임원 선임 의결했다.

경총 회장단의 추대를 받은 손 회장은 이날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2년 연임이 결정됐다. 회장단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4년여 동안 내부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고 특히 대선 국면과 친노조 정책 대응을 위해서는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날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근부회장 18명과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했고,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5명을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1970년 설립된 경총은 지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개입돼 논란을 빚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대신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제1의 경제단체로 존재감이 높아졌다.

손 회장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국회와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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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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