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사로잡는 의령 가례 밭미나리 수확 한창

봄철 입맛 사로잡는 의령 가례 밭미나리 수확 한창

기사승인 2022-02-22 16:45:11
경남 의령의 자굴산(897m)기슭에 자리한 가례면 밭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21일 농민들이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의령 특산품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가례면 일대에는 약 13농가 65동의 하우스에서 밭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채로 먹는 친환경작물로서 보통 8월 중순 파종해 10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수확한다.



한 번 수확으로 끝내는 물미나리와 달리 연간 5회∼10회까지 수확을 하고 있다.

자굴산 청정 밭 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마을에서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꾸준히 지역 농가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지하100m 암반수를 이용해 밭에서 깨끗하게 재배하기에 부드러운 잎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물에서 재배하는 게 아니기에 거머리나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어 생채로 먹는데 안성맞춤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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