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갈리는 ‘서른, 아홉’·‘스폰서’, 시청률 소폭 상승

평 갈리는 ‘서른, 아홉’·‘스폰서’, 시청률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22-02-25 10:36:58
수목드라마로 방영 중인 JTBC ‘서른, 아홉’(왼쪽)과 iHQ·MBN ‘스폰서’.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5%를 기록했다. 3회(7.4%)보다 0.1%포인트 오른 자체 최고치다. 다만 1회 4.4%, 2회 5.1%를 기록하다 7%대로 오른 이후 상승곡선이 완만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정찬영(전미도)이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신나는 시한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차미조(손예진)와 장주희(김지현)는 그의 결심을 존중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김진석(이무생)은 전 연인 정찬영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앞서 ‘서른, 아홉’은 불륜 미화 및 캐릭터의 일부 설정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4회에 대해서는 좋은 반응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톡을 통해 “손예진, 이무생 등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캐릭터들이 우는 걸 보며 함께 울었다”, “세 친구들의 우정이 공감돼 여운이 깊게 남았다” 등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iHQ와 MBN에서 동시 방영 중인 ‘스폰서’는 MBN 기준 2회 1.4%를 기록했다. 1회(1.2%)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저마다 욕망을 안고 치정의 늪으로 빠지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채린(한채영)은 현승훈(구자성)의 스폰서가 돼 그를 성공가도에 올렸다. 이선우(이지훈)는 아버지를 몰락하게 한 박회장(박근형)과 그의 아들 데이빗박(김정태)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데이빗박은 현승훈 아내 박다솜(지이수)의 스폰서를 맡아 부부간 갈등을 야기했다.

‘스폰서’는 1회 공개 후 일부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와 고루한 전개가 아쉽다는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2회에 대해서는 “자극적인 것만 내세워서 피로했다”, “조연 배우들 연기가 좋았다”, “스폰서를 소재로 한 치정극이라 새로웠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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