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치적 고향’ 경기도 의정부를 찾자 시민들이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이 후보는 26일 경기도 의정부 유세에서 “의정부 시민 여러분, 경기도민으로서 경기도지사 한번 써봤더니 리뷰 좀 어떻나. 주변에 권장할만한가”라며 “전세계 대한민국 동포들에게 이재명 써보니 좋더라 이재명 앞으로 많이 써달라 해주겠나”라고 시민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의정부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성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유세가 진행된 동안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지 않고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연설을 끝까지 지켜봤다. 이에 의정부 태조 이성계상 앞 거리 일대는 이 후보를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의정부=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