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힐링콘서트’ 스페셜 MC로 등장해 문화예술인들에게 격려를 건넸다.
이 후보는 26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아트나인 실내테라스에서 열린 힐링콘서트에 참석했다. ‘힘내, 봄!’이라는 제목의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봄을 맞을 희망을 노래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토크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윤일상씨는 “라이브 방송의 진행이 처음이라 떨려서 도움을 요청하겠다. 모두가 인정하는 입담, 재치, 센스를 갖고 있는 이 후보를 모시겠다”며 공동 MC를 제안했다.
제안을 흔쾌히 허락한 뒤 무대에 오른 이 후보는 “반갑다. 제가 현장에서 하도 소리를 질러 목소리가 좀 바뀌었다. 이해해달라”며 “언제 이런 자리에서 MC를 해보겠나. 제 인생에 처음 있는 가문의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80~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쓰리스톤즈(이정석, 이규석, 전원석), 인기그룹 R.ef의 이성욱, 거문고 연주자 김근영, 영화감독 조정래, 배우 이원종, 이기영, 이기욱 박혁권, 한빛 미디어 박태웅 의장, 캘리그래피 작가 강병인, 작곡가 이시하 씨 등이 참석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