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형섭·의웅, 5년 만에 재데뷔…“벅차고 떨려”

‘프듀2’ 형섭·의웅, 5년 만에 재데뷔…“벅차고 떨려”

기사승인 2022-03-02 16:54:07
그룹 템페스트 멤버 루(왼쪽), 형섭. 위에화엔터테인먼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가수 안형섭과 이의웅이 그룹 템페스트 멤버로 다시 데뷔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5년 만이다. 2일 온라인으로 만난 이들은 “이 순간만을 위해 노력했다”며 “벅차고 떨린다”고 말했다.

예명 ‘루’로 재데뷔한 이의웅은 ‘프듀2’ 이후 연습생으로 보낸 5년이 “가수로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말했다.

형섭도 “(‘프듀2’ 이후) 연습생으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며 성장했다. 그러면서 춤과 노래를 향한 애정도 커졌다”고 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보고 싶다”고 말할 땐 감정이 북받친 듯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템페스트에는 MBC ‘언더나인틴’에 출연했던 화랑, Mnet ‘아이랜드’ 출신 한빈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가 여럿이다. 형섭은 “이런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 팬들에게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템페스트는 이날 오후 6시 데뷔음반 ‘잇츠 미, 잇츠 위’(It’s ME, It’s WE)를 내고 타이틀곡 ‘배드 뉴스’(Bad News)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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