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쉽지 않네…‘서른, 아홉’·‘스폰서’ 시청률 하락

수목극 쉽지 않네…‘서른, 아홉’·‘스폰서’ 시청률 하락

기사승인 2022-03-03 10:28:03
수목드라마로 방영 중인 JTBC ‘서른, 아홉’과 iHQ·MBN ‘스폰서’ 포스터.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5%를 나타냈다.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던 4회(7.5%)보다 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iHQ·MBN ‘스폰서’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스폰서’ 3회는 MBN 집계 기준 1.1%를 보였다. 자체 최고 기록이던 2회(1.4%)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1회는 1.2%를 기록하는 등 1%대 초반에 머무르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서른, 아홉’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정찬영(전미도)이 하고 싶던 일들을 기록해나갔다. 차미조(손예진)는 김선우(연우진)에게 두 차례 파양됐던 어린 시절 상처를 털어놨다. 서로 가족사를 나눈 두 사람의 사랑도 깊어졌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 “배우들의 연기가 실감났다”, “OST와 내레이션 등 분위기가 좋다”, “힐링되면서도 눈물이 난다” 등 평을 남겼다.

‘스폰서’는 밀도 높은 치정 로맨스가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한채린(한채영)이 현승훈(구자성)에게 집착하며 위험한 관계를 시작했다. 현승훈 아내 박다솜(지이수)은 아들의 희귀병을 고치기 위해 스폰서 데이빗박(김정태)과 관계를 이어갔다. 이선우(이지훈)는 박회장(박근형)에 대한 복수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시청자들은 “전개가 복잡하면서도 흥미가 생긴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감을 해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드라마보다 앞서 방송된 여야 대선토론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동안 KBS·MBC·SBS 등 지상파와 채널A·JTBC·MBN·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연합뉴스TV·YTN 등 보도전문채널 등 9개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된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시청률 도합 33.2%를 기록했다. KBS가 8.3%로 가장 높았고 MBC(5.2%), SBS(4.4%), TV조선(3.3%), YTN(2.8%), 채널A(2.6%), MBN(2.6%), JTBC(2.4%), 연합뉴스(1.6%)가 뒤를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방송은 대선후보들이 벌이는 마지막 TV 토론이었다. 앞서 1차 토론은 34.3%, 2차 토론은 33%를 각각 나타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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