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주당 ‘북한’ 안보관 비판…“북한 굴종 집착”

윤석열, 민주당 ‘북한’ 안보관 비판…“북한 굴종 집착”

윤석열 “북한에 도발이라고 한 적 있나”
“자유 연대를 위한 책임 다해야 해”

기사승인 2022-03-04 18:13:4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곽경근 대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구 유세에서 민주당과 현 정권의 ‘안보’ 문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4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민주당은 북한의 비핵화는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과 굴종에 집착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 도발이라는 단어를 썼냐”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한민국이 돼야 하지 않겠냐”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정부가 상식”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더 연장되면 자유민주주의와 상식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철 지난 운동권 이념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면서 안보를 재차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불법적인 공격을 받았고 대통령과 국민들이 결사 항전 하고 있다”며 “우리도 과거에 공산 침략을 받아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걸렸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전 세계 자유인들이 연대해 우리나라를 지켜줬다”며 “이제 우리도 국제 사회에서 자유 연대를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냐. 북한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을 기반으로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앞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아마존과 구글 같은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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