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훈동’ “어려웠던 8강, 승자조로 올라가 기분 좋다” [로열로더스]

‘요훈동’ “어려웠던 8강, 승자조로 올라가 기분 좋다” [로열로더스]

기사승인 2022-03-06 16:29:06
로열로더스 '요훈동' ‘섹시마왕동호날두’ 최동호(왼쪽),‘훈서’ 최서훈, ‘요맹이’ 윤여명.   사진=강한결 기자 

8강 승자전에서 우승 후보 ‘휘두르기’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요훈동’의 선수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요훈동은 6일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파이리와의 8강 승자전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훈서’ 최서훈, ‘요맹이’ 윤여명, ‘섹시마왕동호날두’ 최동호는 “8강 진출에 대한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윤여명은 “상위 라운드보다 8강에 대한 걱정이 더 컸다”며 “생각보다 쉽게 올라간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최동호는 “승자전으로 4강에 올라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상대가 전략을 숨기고 있는 것 같고, 다들 잘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최서훈은 “‘헬(hell)’조를 벗어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요훈동은 1경기 신보넬라퍼샷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 최동호는 “전력차가 난다고 생각해서 크게 준비하지 않았는데, ‘워로드’-‘홀리나이트’ 조합이 생각보다 위력적이어서 고전했다”면서 “마지막에 킬을 연달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탔는데, 승자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후보 휘두르기와의 경기에서 요훈동은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최동호는 “1세트 ‘창술사’를 사용했는데, 상대가 챔피언을 자주 바꾸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잘 하는 ‘배틀마스터’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3세트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최서훈은 “마지막에 세 명이 모두 이동기를 사용해서 각성기를 사용했는데, 맞추지 못했다”면서 “그래도 퇴로를 막은 뒤 공격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열린 대회에 참가해 높은 곳을 노리는 요훈동 선수들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여명은 “오랜 만에 사람들은 만나는 것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서훈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대회에 나온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최동호는 “지난 대회에는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4강까지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요훈동은 ‘실버퐁테온’과 4강전을 치른다. 최동호는 “실버퐁테온이 원 챔피언 유저다보니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쉽게 파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큰 고비를 넘겼기에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4강전에서 상대를 박살내겠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대문=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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