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익산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주차난을 크게 덜게 됐다.
익산시는 KTX익산역 철도이용객 주차 편의를 위해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송학동(85-5) 일원에 공영주차장 172면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2월 송학동 역골지구 장기미집행시설인 완충녹지를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을 변경, 지난해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통해 잔여 부지를 매입하고 공사를 진행해 완료했다.
또한 주차장 진입 도로변 불법주정차를 방지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역골주차장은 준공 후 무료 개방 등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유료화로 전환, 대리주차 서비스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역골 주차장 운영과 함께 인근에 100면 정도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주차 수요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송학동 역골주차장 준공으로 KTX 익산역 주변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