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양구군에 따르면 전 군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3차 긴급 재난지원금인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이 11일 현재 약 2만400명에 약 40억8000만원이 지급돼 지급률 94%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3차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수령하지 않은 인원은 약 1300명, 금액으로는 약 2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3차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구군이 지난 1월24일부터 전 군민에게 지급하고 있는 일종의 재난지원금이다.
1월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는 체크카드형 상품권인 ‘배꼽페이’로 1인당 20만 원씩 지급돼왔으며,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는 지류형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있다.
배꼽페이로 수령한 인원은 약 2700명이고 금액은 약 5억4000만원이었으며, 나머지 1만9000여 명은 38억여 원을 지류형 상품권으로 수령하고 있다.
3차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은 1월18일 기준 양구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재외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 지급받을 수 있으며, 2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자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등록외국인의 경우에는 외국인등록증과 기타 체류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하면 된다.
한편, 양구군은 2020년 5월과 11월 등 2차례에 걸쳐 전 군민에게 회당 20만 원씩 총 40만 원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지원해 약 92억원의 자금을 지역에 공급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