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천 하류 오염된 수질 개선 주력” 약속

임정엽 “전주천 하류 오염된 수질 개선 주력” 약속

기사승인 2022-03-18 15:19:58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가 전주천 하류 수질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18일 전주천 하천 수질 개선에 방점을 둔 기후환경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지방하천인 전주천 상류는 지난 2000년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1급수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으나 국가하천인 하류는 수질이 나쁘고 악취도 난다”고 지적했다.

전주천 하류의 수질이 나빠진 가장 큰 이유는 5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퇴적물이 쌓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환경단체에서도 하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물의 흐름을 막는 보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전면 철거가 어렵다면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보는 철거하고, 농업용수를 대는 보는 높이를 낮춰 여울형 보로 개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임 출마예정자는 “전주천 상류를 1급수로 되살린 것처럼 하류도 얼마든지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이 가능하다”며 “정부와 환경단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하류의 수질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출마예정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19일 전주천 일원에서 열리는 ‘흘러라 전주천!’  캠페인에 참석,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정책협약을 맺고 전주천 하류 국가하천 구간의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선언할 예정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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