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5천억원 들여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약

우범기 “5천억원 들여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약

전주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 통합 교통허브로 조성

기사승인 2022-03-18 15:22:29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전주역 앞에서 명품환승센터 조성 공약을 제안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한 데 모아 전주역을 명품환승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18일 후보등록 이후 첫 공약으로 5천억원을 들여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원스톱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전국으로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KTX를 중심으로 전주역에 주요 교통인프라를 집결해야 한다”면서 “장차 이뤄질 전주·완주 통합 메가시티 위상과 교통수요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위해서도 전주역사 공간을 복합적으로 개발해 명실상부한 전주의 교통허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선 KTX는 호남고속선 완공으로 전주-서울간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되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다. 여기에 전주권에서도  KTX 승객이 꾸준히 늘면서 전주역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건립한 지 48년이 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낡고 협소해 신축 이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관광도시 전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며 “전주역과 통합 개발해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쇼핑몰을 갖춘 쇼핑관광 명소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주역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전주역을 중심으로 신규 배후거점도시가 형성돼 전주시 동부권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전주관광 외연 확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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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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