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더 좋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과거 50년간의 낡은 외투를 벗고 새로운 50년을 대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세계 최고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일반보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틈새시장을 확대하는 윈-윈 전략 추진 △안전점검 등 고유사업의 지속 발전과 사원사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부가업무 발굴 △창의가 넘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에 나설 것을 밝혔다. 또 “사업본부별 퀀텀 점프(Quantum Jump) 전략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본 교세라 그룹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소설을 언급하며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하라는 구절이 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크고 작은 위기를 수도 없이 경험했고 그때마다 긍정의 힘이 저의 버팀목이 됐다”면서 “저와 함께 긍정의 힘으로 협회를 재탄생 시키는 주역이 되자”고 덧붙였다.
신임 강 이사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보험업서비스본부장)를 지낸 후 보험개발원장과 메리츠화재 사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