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16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부위원장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위원장 1인과 위원 15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 향후 역할을 감안해서 부위원장 한 분과 위원 15분을 모셨다”며 “부위원장은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내고 계시는 정운천 의원”이라고 밝혔다.
위원은 현직의원 3명과 원외인사 12명으로 구성됐다.
현직 의원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다.
원외 인사로는 △김범수 경기 용인시정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전 미래한국 발행인·대표) △류제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육동일 충남대 행정대학원장 △이인선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 △하형주 전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장 △현을생 제주특별자치도청 정책기획관 △박기관 상지대 행정학부 교수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 △원숙연 한국행정학회장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균형발전은 중앙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관여된 문제”라며 “산업정책과 금융정책·토지정책 등 모든 것이 다 관련되어 있다. 펼치기 시작하면 상당히 많이 펼칠 수 있고,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재정지원으로만 좁히면 좁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윤 당선인께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발전문제를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강조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인수위 내에 특위를 두고 저 같은 사람을 앉히지 않았나 한다”고 덧붙였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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