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올해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총 6만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110필지, 388만㎡로, 지난해 공급면적(59필지, 216만㎡) 대비 80% 증가했다. 주택건설 세대수로는 약 6만 세대에 달한다.
이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거나 지난 2월까지 매각 완료한 필지 등을 제외하면 현재 공급 가능한 물량은 72필지, 241만㎡이다. 약 4만 호의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40필지, 122만㎡ △지방권 32필지, 119만㎡이다. 면적기준으로 각각 50.5%와 49.5%이다.
공급유형별로는 3기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3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로 진행하는 물량은 총 48필지, 147만㎡이며, 공모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임대주택건설형 18필지, 71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 4필지, 13만㎡ △설계평가형 2필지, 10만㎡이다.
다만,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른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즉시 안내될 예정이다.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은 “이번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공개되는 LH 공동주택용지가 고객들의 올해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급되는 물량은 향후 부동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