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에 8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몰려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공고한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 마감 결과 신혼희망타운 1800호 공급에 7900여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왕숙2는 총 483호 공급에 3305명(6.8대 1), 남양주왕숙은 총 582호 공급에 2220명(3.8대 1), 인천계양은 총 284호 공급에 1734명(6.1대 1)이 접수했다. 인천가정2 지구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호를 공급한 결과, 총 680명이 접수(1.4대 1)해 조기 마감됐다.
신청자 연령대의 경우 30대가 66.2%, 20대가 23.4%를 기록해 20~30대가 9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를 보여 서울에 거주하는 이들이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지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될 수 있었다”며 “다음 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만3000호, 민간분양 3만2000호 등 총 4만5000호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