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회원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피해자와 가족은 최근 피해구제 조정위원회가 마련한 2차 조정안은 10살 이하 피해자에게 많은 지원금을 주게 했지만, 피해 당시가 아닌 현재 나이를 기준으로 해 대부분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관련 기업들이 피해 조정이 법적인 강제력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가장 많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가 피해해결에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