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앨범 차트 1위…韓 그룹 3번째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앨범 차트 1위…韓 그룹 3번째

기사승인 2022-03-29 11:11:07
그룹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올랐다.

29일 빌보드 공식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8일 발매한 신보 ‘오디너리(ODDINARY)’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 슈퍼엠에 이어 세 번째다. 비영어권 앨범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건 ‘오디너리’가 열세 번째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4년 만에 해당 차트에 최초로 진입한 동시에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빌보드는 미국 내 실물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빌보드 200 순위를 매긴다.

‘오디너리’는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만 11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실물 앨범만 10만3000장이 팔렸다.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실물 판매량 1위에 해당된다. 대부분 한국어로 구성된 앨범이 미국 내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다. SEA는 6500장, TEA는 500장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판매고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기준 선주문 수량 130만장을 돌파했다. 발매 후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초동)은 전작 ‘노이지(NOEASY)’보다 약 21만장 증가한 85만3021장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냈다. 발매 직후 사흘 동안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56개 지역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놀랐다”면서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덤)가 우리에게 준 큰 선물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부터 두 번째 월드 투어 ‘매니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다음달 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고베·도쿄, 미국 뉴어크·시카고·애틀랜타·포트워스·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시애틀 등 10개 도시에서 15회 규모의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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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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