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롯데케미칼(주)여수공장 샤롯데봉사단이 여수시 문수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인 어르신은 문수동 소미마을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이자 국가유공자로, 지붕이 노후화되고 벽지가 변색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가진 집수리는 어르신의 바람에 맞춰 지붕 개량과 도배, 장판 교체, 창호 설치 등으로 진행됐다. 

집수리 비용 약 1,200만 원은 롯데케미칼(주)여수공장에서 전액 부담했다. 

집을 수리한 한 어르신은 “비가 오면 마루가 젖어 썩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지붕도 고쳐주고 창문도 설치해줘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희우 문수동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샤롯데봉사단에서 관내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주)여수공장 샤롯데봉사단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쳐 총 100여 세대의 주택을 개‧보수했다.

또한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지급,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김치와 연탄 나눔, 매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빨간 밥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