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1일 오전 분과별 업무보고 회의를 연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수위는 지난 29일까지 53개 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는 등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4월4일 1차 국정과제 선정, 4월18일 2차 국정과제 선정을 거쳐 4월 2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한 뒤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제6차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를 연다. 특위는 보건의료 분야를 논의하는 보건의료 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하는 민생경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날 회의는 보건의료 분과 4차 회의로,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보완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부가) 오미크론 정점이 확인되기 전에, 증가 추세가 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약화시켰다. 정점이 확인 안 된 상황이라서 더 확산된 것이다. 이건 잘못됐다”며 “확진자가 감소세로 꺾이는 것이 확인될 때 거리두기를 완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만 하는게 아니라 꼭 필요한 조치가 사망자나 위중증자 증가세에 대한 대비”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 대책을 병행해서 마련하라고 권고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