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에 소속사 “악의적 음해”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에 소속사 “악의적 음해”

기사승인 2022-04-06 13:56:34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 하이브

하이브가 제작하는 첫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전부터 멤버 김가람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이브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6일 낸 입장문에서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김가람)가 중학교 입학 후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당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폭력 피해자였다고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 ‘중학생 때 김가람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입장이다. 자신을 김가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글을 올려 “김가람과 그 무리 아이들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줬다”며 “싫어하는 학생에겐 무리를 지어 욕하고 면박을 줬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퍼지는 과정에서 ‘김가람이 다른 기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다가 퇴출당했다’ ‘하이브 관계자가 학교 폭력 의혹 관련 문서를 SNS에 공개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하이브 측은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본다.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면서 “제기된 의혹은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의 인격을 모독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제기한 주체에겐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그룹 여자친구를 배출해낸 쏘스뮤직이 다음 달 데뷔시키는 팀이다.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한 뒤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이 포함된 팀이라 일찍부터 관심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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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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