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6일 대통령당선인 주재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GTX 광역교통망 확충 등 새 정부의 주요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당선인께서 제시한 지방 균형발전 정책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새 정부에서 지방분권이 더욱 확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 역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권한대행은 새 정부 경기도 공약사항인 ▲GTX 연장과 신설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확충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완화 ▲제1기 신도시 재탄생 등의 과제는 도민들이 원하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 정부의 정책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중앙부처, 시·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6일 오 권한대행을 총괄단장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비 공약과제 추진 전담기구(TF)를 구성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1기 GTX 3개 노선 연장 국가사업으로 추진,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당선인 공약사업 관련 경기도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