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장난감 걱정을 덜기 위해 전주에 ‘장난감 도서관’ 확대 설치를 공약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8일 정책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장난감 도서관을 전주 12개 시립도서관 전체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 도서관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동네 어디서나 자녀의 장난감과 유아용품을 거의 무상으로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지역 12개 시립도서관에 부설로 공간을 확보, 모든 동에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새로 문을 열 장난감 도서관에는 각각 1천여점의 장난감을 비롯해 다양한 아동도서, 놀이체험실을 갖추고, 수유실, 교육실, 사랑방 등도 설치해 아이와 동반한 부모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대여 시스템을 구축해 이동이 불편하거나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최소의 배송비만 받고 집으로 배달해 주는 택배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임 출마예정자가 제시한 계획대로 장난감 도서관들이 모두 개관하면 현재 7곳인 전주의 장난감 도서관·대여점은 모두 19곳으로 확대된다.
임 출마예정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해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주를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