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레이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8일 SM엔터테인먼트는 쿠키뉴스에 “(레이와) 기존 전속계약은 만료됐다”며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레이는 8일 자신의 SNS에 각각 영어와 한국어로 쓴 자필 편지를 올려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이날은 그룹 엑소의 데뷔 10주년이기도 하다.
레이는 “10년 동안의 성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멤버와 소속사,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은 직원으로서 SM과 헤어지는 때가 된 것 같다”며 “30세 나이에 새 출발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항상 멤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는 2012년부터 엑소와 엑소-M 멤버로 활약해왔다. 2015년 중국 활동을 위한 개인 공작실을 설립하고 중국에서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