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안산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업 TF팀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논의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시 11개 부서와 고려대의료원이 참여하는 '고려대학교 안산캠퍼스 구축을 위한 실무TF팀'이 구성돼 사업추진에 따른 법률자문부터 각종 행정적 사항을 협의 중이다.
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는 안산시 신성장전략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고려대 안산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도시관리계획과 건축 인·허가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며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사업과 관련해 용역결과를 기초로 지하주차장 설치를 위한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며, 캠퍼스동과 암병동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려대 안산병원은 안산시 유일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