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9년 섬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화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화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섬 내 제일 높은 산 전망대 일대 진달래 나무를 집중 식재해 군락지를 조성했다.
해안도로(1.5km)에는 동백나무와 수국, 송엽국 등을 식재하는 등 9월~10월 개화하는 꽃무릇 군락지 1200㎡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도 분교 펜션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분교 운동장 재정비와 선착장 입구 등 3개소에 화도를 알리는 포토존을 설치해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섬, 다시 찾고 싶은 섬, 거제의 새로운 관광 섬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본섬과 화도를 연결해주는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차도선이 노후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이 착수했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차도선이 운항 예정임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화도 분교 펜션 리모델링과 꽃길 조성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화도를 많이 찾아 지역 주민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화도를 특색있는 섬으로 계속 사업 발굴해 지명에 맞는 꽃섬 화도(花島)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