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활절 맞아 순복음교회 예배 참석…포용·화합 의미

윤석열, 부활절 맞아 순복음교회 예배 참석…포용·화합 의미

기사승인 2022-04-17 12:11:07
지난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활절을 맞이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되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이) 오늘 오후 여의도 순복음 교회서 열리는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함께 예배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0월에도 2차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첫 주말에도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직접 성경책을 챙겨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겨 통합과 협치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의 형벌을 대신지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며 “부활절이 고난과 역경을 희망으로 바꿀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온 우리 국민들에게 이제는 밝은 희망이 필요한 때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부활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포용과 화합으로 통합과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난과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누리를 환히 비추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부활의 영광으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강해졌듯 회복과 도약의 믿음도 한층 커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통 뒤에서 우리 자신의 가치를 만날 수 있었고, 우리 곁에 머물러 아픔을 주었던 모든 것들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의 동기가 됐다”면서 “나라를 위한 교회의 기도에 감사드린다. 교회의 사랑이 통합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다. 예수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ㅇ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