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경남 시군 합동평가에서 군부 1위 [남해소식]

남해군, 경남 시군 합동평가에서 군부 1위 [남해소식]

기사승인 2022-04-18 12:53:05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2년(2021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에서 군부1위, 정성평가 부문 군부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남해군은 이 같은 성과로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성과급으로 1억73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경남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국정목표 88개, 도 역점시책 35개 등 총 123개의 지표를 선정해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부와 군부로 나눠 ‘주요 업무 합동평가’를 추진했다.


123개 지표는 정량지표 94개와 정성지표 29개로 구분해 정량지표는 평가대상지표의 목표달성률로 평가했으며 정성지표는 지표별 시군의 시책 우수사례를 전문가 합동평가단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남해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84.8%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해 군부에서 창녕군과 공동1위를, 정성평가에서는 14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군부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도민의 눈높이와 맞는 공감 우수사례도 1건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시군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 4위, 정성평가 부문 3위를 기록했던 남해군으로써는 괄목할만한 성적이라 할 수 있다.

박철정 기획성과담당관은 "이번 합동평가 결과는 그동안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성과관리 조직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데 있다"며 "행정의 신뢰와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데 행정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조직의 비전 달성과 효율적인 조직관리, 성과에 대한 평가·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군민이 체감하는 조직문화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성과관리체계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과관리 지표개발 컨설팅 용역, 부서장과 직원 대상 성과관리 마인드 함양교육과 1:1면담을 실시한데 이어 성과관리 우수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관리 동아리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86개소로 확대
 

남해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52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총 86개소로 확대했다.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는 고령인구가 많은 남해군의 특성에 맞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시책으로 민·관이 협업해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적인 고령친화 물품은 배려의자, 안심우산, 미끄럼방지매트, 지팡이걸이 등이다.


올해 추가로 지정된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는 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떡집,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슈퍼, 식당, 이·미용업이 다수이며 지난해 시범지역(읍,삼동,창선) 36개소 지정에 이어 올해 전읍면 52개소가 지정돼 총 86개소가 참여하게 됐다.

지역별 가게 현황으로는 남해읍 35개소, 이동면 7개소,  상주면 5개소, 삼동면 5개소, 미조면 7개소, 남면 7개소,  서면 6개소,  고현면 3개소, 설천면 3개소, 창선면 8개소다.

‘여기쉬어가게’로 지정된 상점에서는 가게를 찾는 어르신께 생수 무료 제공, 화장실 무료 사용, 고령자 할인, 어르신 학대신고 전화안내, 어르신 관련 정보 제공 등의 고령친화서비스를 실천한다.

남해군은 상점에 돋보기, 미끄럼방지매트, 배려의자, 안심우산, 지팡이걸이 등의 고령친화물품을 배부하고 비치해 어르신과 지역민이 편안함을 느끼고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 ‘여기쉬어 가게’ 상점 업주를 대상으로 고령친화마인드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반기별로 사업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 추진의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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