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도 간다,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에스파도 간다,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기사승인 2022-04-19 17:22:58
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가 미국 최대 규모 야외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오른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에스파는 이날 히트곡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와 미공개 신곡으로 공연을 꾸릴 계획이다.

앞서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2020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이 행사 메인 무대에서 K팝 걸그룹이 공연하기는 에스파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서브 무대인 사하라 스테이지에 올랐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2년 만에 돌아온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엔 에스파 외에도 여러 K팝 가수가 다녀갔다. 그룹 에픽하이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를 밟았다. 미국 콘텐츠 제작사 88라이징이 마련한 합동 무대에는 가수 CL, 윤미래, 비비, 갓세븐 출신 잭슨 왕이 출연했다. CL은 자신 순서 마지막에 그룹 투애니원 동료들을 불러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1999년 시작해 매년 20만 명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 가수 가운데선 밴드 혁오, 잠비나이도 앞서 이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올해는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시, 도자 캣, 코난 그레이, 핑크 스웨츠 등 약 120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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