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인들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남 순천에서 젊은 보수정치 기치를 내세우면서 기초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주인공들은 국민의힘 소속의 이세은·육상욱·오태민 후보다.
세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직선거후보자 기초자격평가(People Power Aptitude Test·이하 PPAT)에 응시해 당당히 당의 공천을 받았다.
순천시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이세은 후보는 1980년생으로 청소년 교육 전문가로 법무부 법교육전문강사로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쉼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장을 역임하고, 광양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순천시 나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육상욱 후보는 직업군인 출신이다. 31사단에서 중사로 전역했고 세월호 희생자 유류품 수거 임무를 수행한 경력을 지녔다.
오태민 후보는 순천시 나 선거구에 출마한다. 현재 마이로컬캠핑 대표이고, 순천청춘여행길잡이 홍보팀장도 맡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순천 갑 선대위 직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광양(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은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순천과 호남에서 새롭고 다양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청년 정치인들”이라며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훌륭한 재목이니만큼 꼭 잘 뿌리내리고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