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20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조기복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지난달 도내 4개 시·군(강릉,동해,삼척,영월)은 산불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6일에는 산불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가 지원된다 하더라도 강원도는 재정이 열악해 지방비 부담도 힘든 상황”이라며 “강풍 등 불리한 여건 산불진화에 반드시 필요한 다목적 대형헬기, 산불전문 진화 차량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할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고 산불재난에 대한 근본적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정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대통령 비서실,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송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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