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전에 나노반도체 연구원 설립과 산단 조성 공감

윤석열, 대전에 나노반도체 연구원 설립과 산단 조성 공감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 앞장서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

기사승인 2022-04-30 00:07:33
(오른쪽)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장우(왼쪽 빨간 넥타이)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29일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사진=이장우 캠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29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부설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이장우 예비후보에 따르며 윤석열 당선인은 110만 평 이상 규모의 ‘국가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설립과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깊은 관심과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나노종합기술원을 모태로 차세대 글로벌 반도체 생산을 겨냥한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 설립(10만 평)과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100만~200만 평)은 이장우 예비후보의 대전발전 핵심 공약이다. 더불어 그는 나노종합기술원도 이날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과 한국형 반도체 방패 구축 방안으로 요청해 윤 당선인의 공감을 끌어냈다.

나노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기술과 연계한 시스템 반도체, AI 반도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4차산업혁명 가치사슬의 핵심으로 미래 국가경쟁력의 열쇠라 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총 4,917억 불(한화 623조 원)로 이미 각국은 나노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패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국가반도체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으며, 대만은 민간협력 반도체 생태계 허브로 대만반도체연구센터(TSRI) 출범시켰다. 일본도 세계 최고 반도체 제조장비와 소재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패권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2016년부터 10년간 170조 원을 투자하며 반도체 굴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반도체 선진국임에도 세계시장의 70%(3,333억 불, 한화 422조)를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극히 취약한 상황이다.

이장우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께 대전은 2002 나노종합팹 유치와 나노종합기술원 설립을 통해 20년 간 기술 연구 개발 성과를 축적하고 있어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과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최적지라고 설명했다”며 “경기도 화성 삼성반도체단지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단지가 조성되면 대전은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의 핵심 도시이자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산업용지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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