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어린이날(5일), 부처님 오신 날(8일) 등 연휴를 맞아 입산객 증가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6일 소초면 구룡사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룡사를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공익광고 송출 등으로 산불 예방 계도 및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산불예방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반을 편성해 산나물 불법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묘지주변 및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행위 단속을 병행했다.
아울러 북부지방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임산물 불법채취 근절을 위해 관내 주요사찰, 관광지, 등산로 입구, 입산 주요길목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400여명을 집중배치하고, 산림드론감시단 7개단을 통한 공중감시도 병행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며,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의 소각은 일절 금지되고 위반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면서 “소중히 가꾸어 온 우리 숲을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