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최근 인구관심지역(전국 18개)으로 지정되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를 위해 3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일자리, 교육·보건, 주거·교통 등 분야별 14개 부서, 17명으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 TF단을 구성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토론회는 동해시 김상영 부시장과 김경남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경배 박사를 비롯해 소멸대응기금 TF단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 실무진 25명이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토론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시에서 제안한 청년·일자리 투자사업 6개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해 지역특색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소멸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경남 박사는 해외 지방소멸대응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동해시에 최적합한 모델을 개발토록 당부했으며, 지경배 박사는 청년 중심의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스스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김상영 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로 인해 지방소멸대응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동해시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해=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