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사진) 무소속 전남 광양시장 후보는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용의 산업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차전지 생산밸류체인 구축(전구체,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생산 공장 확대 유치)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수소 및 배터리리사이클링 산업 확대 유치)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구성 △포스코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 유치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 후보는 또 친환경 기업 우선 유치, 탄소 발생 저감 기술 도입 유도, 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보급 확대(충전소 확대, 친환경 자동차 구입 지원 확대) 등을 실시해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고 약속했다.
그는 지지부진한 광양항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배후부지 확대를 통한 광양만권 화물 유치, 경전선 복선화를 통해 전남 지역 화물, 나아가 전국적인 화물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양항에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항만 기반도 조성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컨부두 일부를 항공화물 전용 공항으로 전환해 동측 부두는 컨부두 기능을 유지하고, 서측 부두는 항공화물 전용 공항으로 전환하는 구상도 내놨다.
정인화 후보는 이와 함께 "세풍산단, 동호안, 사곡지구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를 추가 개발하고 광양 테크노밸리와 광양만권 수소 에너지 파크도 조성해 광양시를 명실상부한 산업경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