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군산군도의 섬 방축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여름시즌 안심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방축도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통된 방축도 출렁다리는 방축도 옆 무인섬인 광대도와 연결된 총 83m의 인도교로 고군산군도 여행의 새로운 루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렁다리에 서면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와 옥도면 말도리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방축도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로 연결되면서 육지섬이 된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갈 수 있고, 하루 2회(성수기 주말 3회) 운항한다. 

군산시는 지난 2017년 시작된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로 이어지는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 조성공사를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