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신예 바둑기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진서 9단, 신민준 9단 등 영재바둑대회 출신들의 활약으로 대회의 관심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세(2004년생) 이하 프로기사 32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날 열린 32강 토너먼트 결과 제9회 대회 준우승자 이연 4단, 여자 기사 김효영·장은빈 초단 등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 16강 첫 경기는 25일 10시 박동주 2단과 김효영 초단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16강 경기는 매주 수, 목, 금 오전 10시에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결승 시리즈는 7월 중순 펼쳐질 예정으로, 결승 1국은 바둑TV스튜디오에서, 2~3국은 합천군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다.
우승·준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10회째를 맞이해 개최하는 역대 영재(박종훈, 설현준, 박현수, 문민종, 현유빈)들과 왕중왕전에 참가하고, 신진서 9단, 신민준 9단이라는 국내 최상위랭크 기사들과 기념대국을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진다.
◆합천군, 햇양파 베트남 수출 순항중
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과 합천유통(대표 장문철)은 16일 합천유통에서 2022년산 조생종 햇양파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첫 선적 물량은 총계약 300톤(13만5000달러, 환화 1억7250만원, 톤당 450달러)중 48톤(1200망/20kg)으로 향후 발생할 추가 계약까지 포함하면 올해 햇양파 베트남 수출물량은 약 3000톤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합천 햇양파를 수입하는 베트남 현지 무역업체 안알리 프레쉬푸드는 신규 거래업체로 베트남 최대 과실 및 채소류 도매시장인 ‘투득 도매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무역업체이다. 기존에 베트남 주거래 현지업체인 동리엔도 이번 선적 이후 합천군 햇양파를 수입할 예정으로 거래물량은 이번 선적 물량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양파를 비롯해 다양한 합천군의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코로나 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덕면, 수변공원에 여름꽃 식재
합천군 청덕면 수변공원이 상쾌한 여름의 싱그러움을 담기 시작했다.
청덕면은 16일 6070생활불편기동대 및 새로운 일자리, 면 직원 등 20여 명이 청덕면 도농교류센터에서 수변공원까지 백일홍, 메리골드 등 여름꽃 수천여 본을 식재했다.
청덕면 수변공원은 낙동강 자전거길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로 이번 여름꽃 식재로 이 곳을 찾는 면민들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 기대된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