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 긍정평가와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긍정전망은 54.3%(매우 잘할 것 34.1%, 대체로 잘할 것 20.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전망은 41.0%(대체로 잘하지 못할 것 10.8%, 매우 잘하지 못할 것 30.2%)로 직전 조사인 44.2%에 비해 3.2%p 낮아졌다. 이어 ‘잘 모름’은 4.7%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차이는 13.3%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27.2%로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구·경북(69.1%), 부산·울산·경남(59.3%), 대전·세종·충청(58.4%)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0세 이상, 60대에서 각각 73.1%(vs 22.8%), 61.7%(vs 33.4%)로 과반 이상 우세를 보였다. 나머지 연령층인 18~29세 55.6%(vs 40.5%), 30대 51.8%(vs 41.6%)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대에선 부정평가가 높았다. 40대는 38.9%(vs 57.3%)로 부정 평가가 과반 이상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0.1%, 더불어민주당이 38.6%, 정의당이 2.7%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2.0%p, 0.8%p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1.6%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로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