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없는 250억 규모 재난지원금 지급,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 공약인가?”

현실성 없는 250억 규모 재난지원금 지급,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 공약인가?”

백두현 후보 선거사무소, 이 후보 선거사무원 통한 홍보 “지킬 수 있나?”
공보물에도 없고 설명도 없는 새로운 공약, 재원 마련 대책 즉각 공개하라

기사승인 2022-05-29 18:08:28
“국민의힘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는 250억 규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왜 선거공보에 없는지 군민에게 설명하고 재원 마련대책을 즉각 공개하라”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이상근 후보가 재원 마련 등 아무런 설명 없이 총사업비 250억 원이 소요되는 전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군민을 표로만 보고 우롱하는 것”고 지적했다.


백 후보측은 “공약은 군민들에 대한 약속으로 선거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이 고성군 발전의 비전을 담아 준비한다”면서 “하지만 이상근 후보의 경우 예비후보 시절 발표한 공약은 선거공보에서 사라지고 선거공보에도 없는 새로운 공약이 만들어져 군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근 후보는 총사업비 250억 원이 소요되는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원 마련 등 아무런 설명 없이 군수 당선 후 지급하겠다고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고성군 발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공약이 표로만 계산되고 군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 후보측은 “이상근 후보는 777공약과 남진랜드, 고성운하가 공보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부실한 공약 준비에 대해 군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250억 원 규모 재난지원금 지급이 왜 선거공보에 없는지 군민에게 설명하고 재원 마련대책을 즉각 군민에게 공개하라”면서 “재원 마련대책 없이 재난지원금을 홍보하는 것은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지금 즉시 재난지원금 지급 홍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군민 여러분께서도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여 꼭 투표해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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