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226만8707명 중 52만6014명이 참여해 23.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 24.46%보다 1.27% 감소한 수치이며, 제21대 국선 28.7%, 제20대 대선 41.0%에 비해 낮아진 투표율이다. 그러나 전국 평균 투표율 20.62%보다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초의원선거구를 기준으로 자신의 선거구 밖 투표자(지역 외 사전투표자)는 14만204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수의 26.29%였다. 지역 내 사전투표자수는 39만3122명으로 73.71%를 차지했다.
사전투표지는 본 선거일까지 담당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보관된다. 이곳에는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 후 개표소로 옮기기 전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 기간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등의 문의가 많았다”며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명,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