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선거일정 마지막 기자회견 자리에서 "선거 기간에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마지막 9번째 기자회견 자리라고 포문을 열고 허성곤 후보를 겨냥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가져갈 2500억원으로 추정되는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를 통해 부당이익이 드러나면 모두 환수해 김해 시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허성곤 후보가 제기한 자신의 자녀 부동산 증여 부분과 관련해서는 "허 후보가 언급한 '불법거래'와 '고리대금업', '위장거래' 등을 원색적 표현이라고 비난하면서 지난 27일 거리낄 것이 없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후보를 고발해달라는 상대후보에 대해 지난 26일 창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의 힘만이 김해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400만평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과 김해공공의료원, 경전철 적자보전문제, 비음산터널, 김해·장유순환선 트램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자신이) 시장의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김해가 키우고 김해시민들이 불러낸 저를 선택한다면 김해를 김해다운 모습으로 완전히 바꾸고, 시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투표로 김해 정권교체를 이뤄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 그는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선거에) 나섰지만 선거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더 위로를 받았다. 시장에 당선되면 힘 있는 집권여당 시장으로서 반드시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