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전북 김제시장 후보(무소속)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막판 뒤집기를 위해서 힘을 모아달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보다 심각한건 인구 유출로, 지난 3년간 김제를 떠난 인구가 4,154명”이라며 “그만큼 김제시에는 산업기반, 정주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김제, 만경평야에 새로 생기는 새만금 지역까지 우리 먹거리를 위해 4차 산업과 융합된 산업기반을 만들어간다면, 자연스레 인구가 유입되고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제는 새만금 개발의 중심에 있고, 지역균형개발의 형평성의 관점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이런 충분한 강점을 활용하지 못한 것은 순전히 정치력의 부족이다”며 “능력 있는 인물이 김제시 살림을 맡아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제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면 명확한 비전, 치밀한 계획, 지치지 않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새만금 예산 118.9% 증액, 김제예산 1조원시대를 견인하면서 국회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김제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김제=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